그놈(GNOME) 2.20 릴리즈 노트

그놈의 이메일 및 그룹웨어 클라이언트인 에볼루션에 몇몇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새로운 첨부파일 경고 기능을 이용하면 더 이상 "미안합니다 첨부파일을 빼먹었군요" 같이 사과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내용중 'attachment(첨부)'나 비슷한 단어를 사용했을 경우 파일을 첨부하지 않은 채 메일을 보내려 한다면 도움이 되는 경고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그림 1 에볼루션의 빠진 첨부파일 경고 기능.

새로운 메일이 도착하면 패널의 알림영역에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아직 메인 설정에 완전히 통합되지 않고 플러그인으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플러그인 자체를 비활성화 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림 2 에볼루션의 새로운 알림영역 아이콘.

새로운 백업/복원 기능으로 인해 설정과 이메일을 다른 컴퓨터로 옮기는 일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그림 3 에볼루션의 백업 기능.

'마법 스페이스바(Magic Space Bar)' 기능은 찾기가 쉽지 않지만 매우 유용합니다 - 이 기능을 사용해서 키 하나만으로 모든 폴더에 있는 새로운 메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메시지 미리보기 창에서 스페이스 바를 눌러 메시지의 맨 아래로 이동한 후 다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같은 폴더의 다음 읽지 않은 메일로 이동합니다. 해당 폴더의 모든 이메일을 읽었을 때는 스페이스 바를 눌렀을 때 다음 폴더의 첫 번째 읽지 않은 메시지로 이동합니다.

에볼루션의 달력 기능에도 유용한 개선사항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메일과 주소록에서 이미 지원하는 것과 같은 고급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이제는 검색을 저장해서 나중에 다시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보기(Show)' 드롭다운 메뉴를 통해 다음 일주일간의 약속과 활성 상태의 약속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림 4 에볼루션의 주간 이벤트 보기 기능.

그 밖에 이메일 클라이언트에 추가된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에볼루션의 향상된 지원 기능을 환영할 것입니다.

그놈의 통합 웹 브라우저인 에피파니(Epiphany)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상당한 개선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주소창의 자동완성 기능은 보다 직관적이 되었습니다. 방향키를 이용해서 드롭다운 목록을 선택하면 현재 선택 내용이 바로 입력창에 표시되어 엔터키를 눌렀을 때 이동할 페이지의 주소를 보다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의 기록과 책갈피에서 드롭다운 메뉴에 표시할 주소를 읽어오며, 이미 책갈피 항목에 적용 된 것처럼 기록에서 읽어온 항목의 경우도 웹사이트의 아이콘(favicon)을 정상적으로 표시합니다.

그림 5 책갈피와 기록에서 불러온 주소를 아이콘과 함께 보여주는 웹 브라우저.

사용자들의 잦은 요청에 따라 기본설정에 '부드러운 스크롤(smooth scroll)'기능이 포함되어 긴 웹 페이지를 읽을 때 다음 읽을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기능이 눈을 피로하게 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기본으로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놈의 그림보기 프로그램인 eog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그림 정보 대화창을 통해 그림의 기본정보와 메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기존의 EXIF 데이터와 함께 디지탈 카메라나 소프트웨어가 저장한 XMP(확장 메타데이터 플랫폼 - Extensible Metadata Platform) 데이터를 포함합니다. 이는 장소, 저작권, 라이센스, 그리고 태그 정보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열기' 기능을 통해 쉽게 그림을 김프(GIMP)와 같은 외부 응용 프로그램에서 열어볼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을 변경하면 그림보기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적으로 그림을 새로 읽어 보여줍니다. 이러한 기능은 창 아래쪽에 위치한 그림 모음 영역의 오른쪽 클릭 메뉴에서도 다른 유용한 기능과 마찬가지로 접근 가능합니다. 그림 모음 화면에는 좌우측에 커다란 수직 버튼이 추가되어 보다 편리하게 여러 그림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림 6 그림보기 프로그램의 속성 대화창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열기' 기능.

PDF와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를 위한 그놈의 문서보기 프로그램 에빈스(Evince)는 이제 PDF의 입력서식(form)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신한 문서에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저장하거나 인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또한 페이지 렌더링이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그림 7 입력 가능한 서식을 보여주는 문서보기 프로그램.

또한 이제는 PDF문서의 그림을 따로 저장할 수 있으며 한 시트(sheet)에 여러장의 PDF 페이지를 포함한 문서를 인쇄할 수 있습니다.

특정 국가의 사용자들은 일부 코덱을 사용하기 위해 특허에 대한 라이센스를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모든 배포판이 모든 멀티미디어 코덱을 기본으로 설치하지는 않습니다. 그 결과 응용프로그램은 기본 설치 상태에서 항상 모든 형식의 파일을 재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동영상 재생기인 토템(Totem)과 같은 응용프로그램은 이러한 파일들에 대해 사용자가 필요한 코덱을 다운로드 받도록 안내합니다. 일반적으로 배포판 업체는 어떤 방식으로 코덱을 구할 것인지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이 기능을 구현하게 됩니다. 다음은 우분투(Ubuntu)에서 구현한 모습입니다:

그림 8 코덱을 다운로드할 것을 제안하는 동영상 재생기.

웹 페이지에 포함된 동영상을 재생하는 기능역시 개선되었습니다. 토템은 이제 더 많은 웹 사이트를 지원하며 동영상을 시작하기 위해 버튼을 눌러야할 경우 버튼이 반짝이도록 했습니다. 또한 웹 페이지 안에서 동영상을 전체화면으로 재생하는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놈의 메모 프로그램인 톰보이(Tomboy) 또한 메모의 동기화 같은 여러 중요한 새 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톰보이는 이제 웹다브(WebDAV)나 SSH를 통해서 원격 서버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모든 메모를 읽어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모든 컴퓨터 사이에 하나의 동기화된 메모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톰보이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간단한 충돌 해결 기능은 같은 메모의 내용이 서로 다르게 변경되었을 때 내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보장합니다.

그림 9 두대의 컴퓨터 사이에서 동기화된 메모를 보여주는 톰보이.

또한 톰보이는 열려진 메모를 기억하고 있다가 응용프로그램이 재시작 되었을 때 다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그놈의 간단하지만 강력한 텍스트 편집기인 gedit에는 새로운 문법 강조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는 PHP나 루비(Ruby) 같은 스크립팅 언어를 지원하며, 설사 HTML 페이지에 포함되어 있더라도 올바르게 문법 강조 기능을 적용합니다. 또한 'TODO'나 'FIXME'와 같은 코드 안의 주석이나 gtk-doc 형식의 문서화된 소스코드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다른 텍스트 편집기의 색상 조합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직접 고를 수도 있습니다.

그림 10 텍스트 편집기의 색상 조합.

파일 선택 대화창은 이제 최근에 열어본 파일의 목록을 보여주며 비글(Beagle)이나 트래커(Tracker)와 같은 데스크탑 검색 시스템과 통합되어 필요한 파일을 작업의 중단 없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림 11 파일 선택 대화창에서의 검색 기능 지원.

노틸러스(Nautilus) 파일 관리자는 이제 드라이브의 속성창에 파이 그래프로 남은 용량을 표시하는 등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또한 디스크 사용 분석 도구를 통해 전체 디스크 사용양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림 12 하드 디스크의 속성창.

(민감한 사용자라면 스크린샷에서 파일 형식, 크기, 그리고 마임(mime) 형식 정보가 잘못 표시되는 버그를 발견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가 그놈 2.22에서는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일 관리자는 일부 그림파일에 저장된 EXIF 카메라 정보를 이용해서 미리보기 그림을 적절히 회전시켜 줍니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그놈으로 불러왔을 경우 찍은 그림이 가로 방향인지 세로 방향인지에 관계없이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미리보기 그림이 생성됨을 뜻합니다.

그림 13 올바른 방향의 미리보기 그림을 보여주는 파일 관리자.

압축 관리 프로그램인 파일 롤러(file-roller)는 이미 다른 그놈 응용프로그램들이 지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gnome-vfs 시스템을 이용해서 ssh:// 서버와 같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장소의 압축 파일을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압축 관리자는 이제 서로 다른 압축 파일 사이의 복사/붙여넣기와 드래그 엔 드랍 기능을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배포판에서 그놈 패널은 화면의 위와 아래 가장자리에 위치합니다. 그놈 2.20에서 패널에는 작지만 도움이 되는 개선사항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제 창 목록 애플릿은 창 제목의 길이가 바뀌었을 때 더 이상 버튼 크기를 바꾸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웹 브라우저의 탭 사이를 전환할 때 창목록의 버튼 크기가 바뀌어 혼란스러운 일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창 선택 애플릿은 드롭다운 목록의 항목들을 작업영역 단위로 정렬해서 보여줍니다.

전체 화면 너비로 펼쳐지지 않은 '떠있는 패널'을 사용할 경우 화면 해상도를 바꿨을 때 패널이 올바른 위치에 정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화면 해상도 전환시 패널 애플릿들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조정하는 기능을 그놈 2.22 버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그놈 2.20에서는 보다 쉽게 원하는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어판의 수가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예를들어 테마, 배경, 글꼴, 그리고 인터페이스 애플릿이 하나로 통합된 '모양' 제어판 애플릿이 추가되어 설정 메뉴가 보다 간략해졌습니다.

그림 14 '모양' 제어판 애플릿.

또한 접근성 관련 설정의 일부는 제어판의 기본 프로그램 항목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림 15 기본 프로그램 제어판의 접근성 탭.

무선 네트워크 사용자를 위한 네트워크 제어판의 WPA 암호화 지원기능도 추가 되었습니다.

그놈 키모음 시스템은 네트워크에 연결괸 서버와 웹사이트에 대한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기억합니다. 그놈 2.20에서는 로그인하거나 화면 잠금을 해제할 경우 자동으로 키모음의 잠금이 해제되어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위해서는 배포판 업체가 해야할 작업이 있습니다. 사용자는 도한 그놈의 암호화 설정 제어판의 키모음 탭을 통해 키모음의 마스터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림 16 암호화 설정 제어판의 키모음 탭.

비밀번호 및 암호화 키 도구는 이제 키를 가져올 때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주며 여러 파일을 암호화할 때 압축 파일의 종류를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 17 여러 파일을 암호화 하기.

이번 릴리즈에 포함된 그놈 도움말 브라우저(yelp)는 내부구조의 많은 변화를 통해 내용의 모양과 배치가 개선되었으며 현재 테마에 보다 잘 어울리는 색상을 사용합니다.

이제는 불필요하게 전체 도움말 내용을 파싱하는 대신 필요한 때 개별 페이지를 읽어오기 때문에 도움말 내용을 보다 빨리 볼 수 있습니다.

그림 18 도움말 브라우저.

그놈의 전원 관리자는 이제 배터리 사용에 대한 정보를 프로파일해서 오래쓴 배터리의 경우도 훨씬 정확하게 남은 시간을 계산해서 보여줍니다. 전원 관리자는 심지어 제조사에서 리콜한 배터리 모델까지 인식합니다.

그림 19 다 쓴 배터리에 대한 경고문을 보여주는 전원 관리자.

볼륨 믹서와 같이 불필요한 폴링을 발생시키던 그놈의 여러 부분을 개선해서 배터리 사용양이 줄어들었습니다.

GDM(그놈 디스플레이 관리자 - GNOME Display Manager)의 개선사항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이전처럼 원하는 언어로 그놈에 로그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제는 언어를 고른 즉시 해당 언어로 바뀐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놈 화면 보호기는 이제 화면이 잠겼을 때 다른 사람들이 '메시지 남기기'를 클릭해서 사용자가 다시 로그인했을 때 볼 수 있게하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림 20 화면 보호기가 실행되는 동안 남겨진 메시지.

아랍어(Arabic)나 히브리어(Hebrew) 같이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쓰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요소도 마찬가지로 방향을 바꿔서 보이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언어들을 지원하기 위해 그놈 2.20은 다음과 같은 개선사항을 포함합니다:

그림 21 아랍어 환경의 창 전환 기능(역순으로 표시되는 창 제목 버튼).

그놈은 다양한 종류의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에 적합하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을 지원합니다. 접근성 관련 핵심 도구 중 하나인 오르카(Orca) 화면 읽기 프로그램은 음성합성, 점자지원, 화면 확대 기능등을 통해 시각장애 사용자들의 그놈 데스크탑 사용을 도와줍니다.

응용프로그램에 특화된 지원은 오르카의 주요한 장점입니다. 이는 ATK 툴킷과 AT-SPI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메타 정보 이외에도 개별 응용프로그램의 특징적인 사용자의 동작을 이해하고 해당 모델에 특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오픈오피스(OpenOffice), 파이어폭스(Firefox), 썬더버드(ThunderBird), 피진(Pidgin - 이전의 게임(GAIM) 메신저), 자바 응용프로그램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이제는 진행률 표시줄, 툴팁, 알림 메시지 등의 접근성 지원이 추가되었으며 특정 단어에 대한 커스텀 발음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관리자는 사바욘(Sabayon) 사용자 프로파일 편집기를 통해 실제 그놈 세션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프로파일을 설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용자 프로파일이 생성되거나 수정될 경우 중첩된 창에서 그놈 세션이 실행되어 관리자가 GConf 기본값이나 필수키를 수정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중첩된 창 안에서 시스템 관리자는 업무(안내, 데이터 입력, 개발자, 인사관리자 등)에 따라 개인화된 프로파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생성된 프로파일은 저장후 여러 데스크탑에 쉽게 일괄적으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자의 부담을 덜어 줍니다. 또한 프로파일은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경우 변경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서 관리하는 프로파일을 통해 관리와 배포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놈 2.20부터는 사용자 프로파일 편집기을 통해 기존의 그놈 및 모질라(Mozilla) 응용프로그램 이외에 오픈오피스 제품군들에 대한 환경설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림 22 사용자 프로파일의 오픈오피스 환경설정.

GDM의 utmp/wtmp 감시(audit)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제 사용자의 로그인이나 로그아웃에 대한 기록은 /var/adm/utmp와 /var/adm/wtmp에 저장되어 'who'나 'finger'와 같은 프로그램이 utmp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현재 시스템에 접속한 사용자 정보를 참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libaudit를 지원해서 리눅스 커널(Linux kernel) 감시 시스템을 통해 매회 로그인 시도의 성공 여부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GDM은 이제 컴퓨터 끄기, 재시작, 절전모드 기능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기 위해 RBAC (롤 기반 접근 제어 - Role Based Access Contro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놈 2.20은 새로운 기능과 중요한 버그 수정이 포함된 GTK+ UI 툴킷 API 2.12버전을 사용합니다.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GTK+ 2.12에 추가된 함수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내용은 Matthias Clasen의 이메일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1, 2, 3, 4).

Glib의 유틸리티 라이브러리에는 FreeDesktop.org의 xdg-user-dirs 명세에서 정의한 특수 폴더에 대한 경로를 얻을 수 있는 g_get_user_special_dir() 함수가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텍스트 처리를 위해 새로 추가된 GRegex API를 이용하면 별도의 라이브러리 없이도 정규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판고(Pango) 텍스트 렌더링 시스템에도 여러 개선사항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서아프리카 지역의 소수언어인 만데어(Mande)에 사용되는 N'Ko 스크립트 지원을 위한 새로운 쉐이핑 엔진(shaping engine)이 추가되었는데, 지금까지 이들 언어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잘 지원되지 못했습니다.

그림 23 N'Ko 쉐이핑 엔진의 예제.

판고는 이제 개선된 오픈타입(OpenType) 레이아웃 엔진을 통해 현재 언어에 적합한 글리프(Glyph)를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 24 올바른 글리프를 찾아주는 판고의 오픈타입 레이아웃 엔진.

판고의 새버전에는 또한 다음과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글레이드 인터페이스 디자이너에도 새로운 UI가 추가되고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도구창, 편집기, 조사(inspect)창, 팔레트 등은 이제 고정(dock) 가능합니다.

그림 25 글레이드의 고정창 기능.

또한 이제는 위젯(widget)에서 오른쪽 클릭을 통해 다음과 같은 기능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라이브러리 제작자들이 글레이드를 이용하는 다른 개발자들이 제작한 위젯을 사용하게 하도록 카탈로그에 등록하기 위해 특별히 소스 코드를 작성해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새로운 액서사이저 접근성 탐색기를 통해 개발중인 응용프로그램이 그놈의 오르카 스크린 읽기 프로그램 같은 접근성 도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그림 26 응용프로그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검사중인 액서사이저.

그놈의 새로운 문서 사이트인 library.gnome.org에서 모든 최신 튜토리얼, 매뉴얼, API 문서 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구글(Google)의 '코딩하는 여름(Summer of Cod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사이트는 항상 온라인 문서를 최신으로 유지하며 같은 문서의 여러 버전을 보거나 다양한 언어로 내용을 표시하는 등의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포함된 새로운 그놈 플랫폼 소개 문서는 이제 그놈이 릴리즈 될 때마다 gnome-devel-docs 모듈의 부분으로 정식으로 함께 배포되어, 처음 시작하는 그놈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림 27 그놈의 새로운 온라인 개발자 문서 라이브러리.

오프라인에서 문서 참조를 위해서는, 특히 함수나 클래스의 이름을 찾는 경우 DevHelp 유틸리티를 사용하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이를 위해서 배포판이 지원하는 관련 문서 패키지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제 DevHelp는 그놈의 공식 개발자 도구의 일부로서 배포됩니다.